portfolio/공모전

나에게도 이런 일이 ㅋ

신마일 2012. 12. 10. 22:20








좀 오래전 얘기를 하자면..ㅋㅋ





11월 초였다.

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와 있어 다시 걸었다.

걸걸한 목소리의 남자가 받길래


'아.... 스팸 전화구나...!' 하고 실망하려는 순간!



" 아, 네 안녕하세요. 잡코리아 대포 네이미 공모전 응모 하셨죠?

다름이 아니라 고객님께서 응모하신 네이밍이 당첨되서 전화 드렸습니다."




오!!!!!!!!!! 예!!!!!!!!!!!!!!!

이거쓴... 레알 현실인가?

꿈이면 어떻하지... ㅠㅠ 등등 1초만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.





잡코리아에서 저~기 캡쳐된 대포 이름을 공모 하길래

그냥... 참여하기 쉬워서 막~~!!쎴다.

준우승을 했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올린 네이밍이 몇십개가 되네..;;

어떤 네이밍이 당첨됐냐고 하니까 [부모님 은혜 가포] 가 됐다고..ㅋㅋㅋㅋㅋ

맙소사.... 다른건 몰라도 그 네이밍은 진짜 레알 거지근성으로 막 쓴건뎅..;;ㅋㅋㅋ





쥐구멍에도... 볕들 날 있다더니... ㅠㅠ

백수된지 얼마 안되어 이런 행운을 경험하고 나니

어쩌면 신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+_+ 하는 생각이 든다.






삶은 길고 그렇게 쉽지도 않고 언제나 또 다른 반전~^_^


노래: 해피앤딩_이적